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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녹화기구, 북한 산림녹화 사업 펼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20 15:13
아시아녹화기구

▲기후변화센터 병설기관 아시아녹화기구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기후변화센터의 병설기관인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 이하 민화협)가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지난 18일 아시아녹화기구와 민화협은 ‘남북 산림협력사업’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녹화기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북한 산림녹화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보다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양 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물적·인적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한 산림 복구를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 △북한 산림 실태조사를 통한 중·장기 산림녹화계획 수립 △사업 관련 북측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국민 참려 독려와 범국민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녹화기구는 2015년 남북협력기금으로 황해북도 사리원에 임농복합시범단지 조성을 지원한 적 있고 지난해에는 북한 산림 복구에 필요한 양묘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에 통일양묘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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