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관람객 수 증가 등에 따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개선됐다"며 “올 하반기부터 이자발생부채를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CJ CGV의 투자포인트로는 △콘텐츠 질적 개선에 따른 관객 증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콘텐츠 다양화·공간 사업으로 사업 확장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콘텐츠를 유명 아티스트와 콘서트, 팬미팅, 야구 중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영화 외 부문에서 매출액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113억원, 1542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이자 부담이 커서 영업이익보다 지배주주순이익이 더 중요한 지표인데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잠재적 리스크 요인인 높은 부채 비율과 오버행 우려 등도 하반기부터 이자발생부채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