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항했다고 6일 밝혔다. '미리 내 집' 공급 전담 부서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하고 기존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한 게 골자다.
서울시 핵심 정책인 '미리 내 집'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돕는 차원이다.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핵심 저출생 대책이다. 작년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022호를 공급했다.
SH공사는 지난해 ㈜한강버스를 설립(지분율 51%)하고 올해 정식 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트윈아이(대관람차) 사업은 작년 9월 행정안전부 지방 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미리 내 집의 신속하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한강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