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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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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복귀 '경이로운 소문' 여지나 작가 신기록 남기고 하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7 10:55
경이로운 소문2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두자릿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던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작가가 전격 교체돼 화제가 되고 있다.

OCN은 17일 "제작진 간에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로 여지나 작가가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 남은 회차는 김새봄 작가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방송된 KBS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약 11년 만에 ‘경이로운 소문’으로 복귀했던 여지나 작가는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음에도 드라마를 완결짓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여지나 작가는 영화 ‘댄스 댄스’, ‘시월애’, ‘리베라 메’ 각본을 맡은 바 있으며, MBC ‘9회말 2아웃’, KBS ‘결혼 못하는 남자’ 등 드라마 집필을 해왔다.

지난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12회 시청률은 10.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되며 작품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이로운 소문’ 이전에는 ‘보이스’ 시즌2(7.1%)가 최고였다.

작가가 전격 교체된 뒤 첫 방송인 16일 방송은 시청률이 9.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지난 회차(10.6%)보다 1.2% 하락했다.

작가가 교체로 유선동 PD가 극본을 쓴 ‘경이로운 소문’ 13회 차의 재방송은 17일 오후 9시1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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