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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3477억 규모 싱가포르 프로젝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4 09:41
BW CATCHER  최종 사진

▲삼강엠앤티가 지난 2016년 BW OFFSHORE에 인도한 캐쳐(Catcher) FPSO. 삼강앰앤티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삼강엠앤티가 지난 9일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3477억원 규모 해외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선체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길이 359m·폭 64m·높이 31.5m·중량 7만8000t 규모이며 싱가포르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된다.

호주 에너지 전문기업 산토스가 개발하는 바로사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부 다윈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00km, 수심 250m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 들어선다.

삼강앰앤티 FPSO는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가동된다. 육상 다윈 LNG플랜트로 이송되는 일평균 8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설계와 주요 기자재 등은 선주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계약 통화를 원화로 설정해 환율 변동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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