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3일(목)

돈나무 언니 "테슬라·전기차 잇는 새로운 트렌드는...디지털 지갑과 유전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4 16:07   수정 2021.04.14 16:07:26
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에서 인기 있는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캐시 우드는 테슬라와 전기차를 이어갈 차기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지갑과 유전체를 꼽았다. 월가의 드문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우드는 현금을 뜻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같다고 해서 한국에선 ‘돈 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4일 우드는 CNBC방송에 출연해 "디지털 지갑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지갑,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상인과 소비자들은 오늘날 은행들이 하는 많은 역할을 빼앗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창업하면서 그동안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에 작년에만 167억 달러(약 18조 6472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에서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비중은 7% 이상 차지한다.

그는 이어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돼 주머니 속의 은행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출, 체크카드, 신용카드, 주식과 비트코인 거래 등의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부연했다. 우드는 이어 중국에서는 위쳇페이와 알리페이가 업계 큰 손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또 유전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DNA 염기서열화(DNA sequencing)로 의료계 의사결정에 과학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솔직히 지금까지 일어난 의료상 결정 중 절반 이상은 추측이나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젠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ARK Genomic Revolution(ARKG)’에는 이그젝트 사이언스(EXAS)와 인비테(NVTA),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등이 포함됐다.

우드는 "암 포함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질병들도 앞으로 치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RKK와 ARKG의 올해 수익률은 13일(현지시간) 종가기준 각각 2.3%, -4.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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