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모형.(사진=픽사베이) |
특히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가총액 약 96조원으로 나스닥에 안착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도 기업가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상장 첫날인 14일(현지시간) 기준가보다 31.3% 급등한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857억 8000만 달러(약 95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난 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477억원이었다. 코인베이스(3억 2232만달러)에 비해 약 13%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순이익 대비 시총 비율을 두나무에 단순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약 12조 7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두나무 역시 코인베이스처럼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주식도 비상장 거래사이트에서 급등하고 있다.
서울거래소에서 기준가가 41만 5000원,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54만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18.20%, 37.40% 올랐다. 두 거래소에서 빗썸코리아 평균 시총은 약 2조원이다.
다만 지난해 빗썸코리아 순이익은 1411억원으로 두나무의 약 3배 수준이다.
이에 기업 가치는 더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코인베이스 순이익 대비 시총 비율을 적용한 빗썸코리아 기업가치는 약 37조 6000억원이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