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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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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 새만금 육상태양광 주민참여 운영사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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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구역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루트에너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커뮤니티 펀딩 플랫폼(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인 루트에너지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과 3구역 발전사업 주민참여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과 3구역은 전북 군산시에 조성되는 총설비용량 200MW의 육상태양광이다. 다음 달 시민 펀드 모집을 본격화하는 1구역에서만 연간 13만MWh 전력을 생산해 4인 가구 기준 3만 6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루트에너지는 주민참여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 자문 및 시민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지역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이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부지 반경 1km 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을 진행하며, 주민 투자자는 연 7%로 20년간 발전소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얻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과 3구역 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국내 태양광 및 풍력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루트에너지는 지난해 풍력발전 주민참여형 펀드인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소 펀드를 운용한 데 이어, GS영양 제2풍력발전사업 주민참여 사업 자문 및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아직 국내에선 지역주민들을 단순히 수동적인 보상의 주체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며 "새만금과 같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주민참여형 사업들의 모범적인 모델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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