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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제약없이 편리하게"…구글코리아, '유니버설 디자인 오피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7 17:03
[이미지] 구글코리아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오피스

▲구글 코리아 유니버설 디자인 오피스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구글 코리아는 모두가 함께 심리적·공간적 제약 없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사무공간을 새롭게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원칙을 말한다.

이날 구글 코리아가 공개한 새로운 사무공간은 △공평한 사용 △사용의 유연성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쉽게 인지가능한 정보 △실수를 감안한 설계 △적은 물리적 노력 △접근과 사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등을 키워드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개인 업무공간에서 회의실, 라운지, 화장실 및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내문에 이르기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기존에도 일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확장한 사무실 전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새 사무실 공간 내 모든 안내표시에는 점자가 함께 병기되어 있고 바닥에는 점자 보도블록이 설치되어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필요한 공간을 찾아갈 수 있다. 사무실 내 모든 복도는 180cm의 간격을 확보하고 슬라이딩 도어 또는 자동문을 설치해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또 모든 가구 및 집기, 스위치를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구성됐다. 이외에도 더욱 직관적으로 배치된 사무실 구조와 보편적인 안내 이미지는 언어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민혜경 구글 인사 총괄은 "구글은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구글의 사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글’을 실현하는데 있어 제품과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가 일하는 일터에도 이러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핵심적이라고 믿고 있다"며 "일터에서 장애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더욱 인정과 주목을 받고 구글의 직원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준비된 사무실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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