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6~10일 전문가 162명, 22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
19일 산업연구원(KIET)이 공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1으로 집계됐다. 2월 제조업 업황 PSI 역시 1월(82)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내수(101)와 수출(106)이 모두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고, 생산(104) 역시 100을 상회했고, 투자(87)도 추가 상승했다.
PSI는 0~200의 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가 많으면 200에 가까워지고 부정 평가가 많으면 0에 가까워진다.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
유형별 3월 업황 전망 PSI는 ICT(94) 부문이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지만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고,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재(106) 부문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기계(104) 부문 역시 전월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2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
세부 업종별 3월 전망 PSI를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 ICT부문의 업종들과 섬유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다수 업종에서 100을 동반 상회한다. 전월 대비 기준으론 자동차, 조선 등 기계부문 업종에서 소폭 하락 전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에서 두 자릿수 상승을 시현했다.
세부 업종별로 휴대폰(121)·철강(118)·바이오헬스(110)·화학(109)·전자(108)·조선(105)·기계(105)·자동차(103) 부문 순으로 업황 개선 전망 의견이 많았다. 반면 반도체(67)·가전(86)·디스플레이(95) 부문 업황 전망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들이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문가 162명에게 222개 업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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