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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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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자치분권-주민주권 관심 고조…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1 09:21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민 사이에서 주민자치-자치분권-주민주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133명이 늘어난 690명으로 확정했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은 2020년 1기 구성 당시 498명, 2021년 503명, 2022년 595명, 올해 690명으로 시민 참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하안3동, 소하1동, 소하2동은 동별 주민자치위원 정수 50명을 채워 주민자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7기부터 주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설정해 시민 참여를 확대해온 노력에 시민이 동참해준 결과"라며 "주민자치회가 주민주권을 구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하나로 모아 주민끼리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마을공동체로, 주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 대표기구다.

주민자치위원은 마을계획 수립 및 실행,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센터 운영, 예산협의 기능 등 지역사회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자치회가 생활 속 사업의제를 발굴하고 동별 확정된 72개 마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신규 주민자치위원 133명을 선정하고 3월6일부터 4월6일까지 18개 동별로 순차적으로 위촉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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