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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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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빠진 車 업계…굿즈·행사 앞세워 MZ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5 08:51

제네시스·볼보,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에디션 출시
현대차·기아, 캠핑 체험 프로그램 마련…고객 직접 초청

(사진1) 제네시스,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1일 캠핑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완성차 업계가 가을 시즌을 맞아 캠핑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MZ 세대에 집중하고 있다. 캠핑 행사 또는 상품을 속속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캠핑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을 지난 11일 출시했다. 에디션은 아이캠퍼, 헬리녹스, 툴레 등 캠핑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전용 용품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제네시스 루프탑 텐트 △제네시스 크로스바 △제네시스 캠핑체어 △제네시스 캠핑테이블’ 등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기존 캠핑을 즐기던 고객을 포함해 준비 과정이 번거로워 호텔 숙박을 더 선호해 왔던 고객에게도 보다 쉽고 편리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출시로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Exklusiv by Volvo)’ 캠핑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Exklusiv by Volvo)’ 캠핑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는 협업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노하우로 완성된 텐트 패키지, 티타늄 컵 세트를 선보인다.

(사진) 현대차,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를 모집했다.

캠핑 행사를 주최한 완성차 업체도 있다. 기아는 지난 8월 전기차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기아 EV멤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여주시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캠핑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적용한 스낵바를 강조했다. 차량 전력만으로 가동되는 소시지 그릴, 냉장고, 커피머신, 팝콘 제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준비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캠핑장에서 빛나는 전기차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라는 차원이다. 기아는 텐트를 비롯한 각종 캠핑용품과 밀키트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목공예 체험, 별빛 시네마, 화로 불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를 모집했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손쉬운 캠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휠핑 시즌 4를 맞이해 기존과 달리 휠핑 전용 캠핑장으로 고객들을 직접 초청했다. 가족, 연인, 친구, 반려견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1박 2일 캠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관련 굿즈 자체 제작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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