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
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상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장세가 펼쳐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저PBR 종목이 증시를 이끈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5조372억원이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 기업을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5일 이상 연속으로 코스피200 기업을 사들인 것은 2022년 9월 29일~10월 27일(19일) 이후 1년2개월여만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현대차(1조2283억원)·기아(5003억원)·삼성물산(3112억원)·KB금융(2582억원) 등 저PBR 종목에 '올인'하는 모양새였다.
특히 현대차 순매수 금액은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의 4분의 1수준에 달한다.
저PBR 종목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한 종목도 빠짐없이 모두 올랐다. 그중 13개 종목은 오름폭이 두 자릿수일 정도로 컸다.
삼성화재가 38.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한미반도체가 33.73%, 현대차는 33.48% 상승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도 30.09%씩 올랐다.
SK스퀘어(29.62%), 하나금융지주(26.20%), KB금융(25.65%), 이마트(21.23%)도 20%가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6조16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개인은 외국인 순매수 1위인 현대차를 1조7201억원어치 팔았다. 기아(5312억원), 삼성물산(4443억원), KB금융(2935억원) 등 대부분 순매도 상위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과 일치했다.
개인이 이들 종목을 팔고 순매수한 종목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단 4종목인데, 삼성SDI(6.80%), LG에너지솔루션(3.41%)정도만 유의미한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전자, LIG넥스원(0.53%)의 오름폭은 미미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NAVER(2976억원)은 4.85% 내렸고, 삼성전기(857억원·-2.94%), 현대오토에버(811억원·-13.41%), 하이브(700억원·-7.62%), 한국항공우주(635억원·-8.57%) 등 순매수 상위 종목 1∼5위 모두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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