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AI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해 챗GPT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AI 기술은 우리 경제와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에 대한 AI 기술 활용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에너지 보수 일정을 최적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효율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국가 에너지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현장과 상용건물에 AI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가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에너지 시설 안전을 위해 에너지 공공기관별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는 다를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사람 중심의 현장 안전점검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방출 등 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재난에 대한 의사결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에너지 시설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