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본선 2차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이 최종 우승을 향한 대반격의 장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한일가왕전' 4회에서는 3전 2선승제로 승패가 결정되는 본선 대결 중 2차전이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본선 1차전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역전승을 거둔 상황이었다.
본선 2차전 전반전은 '한 곡 대결'로 진행됐다. 마이진과 마츠코가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고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의 대결에서는 린이 승리했다.
마리아와 카노우 미유는 코다 쿠미의 '큐티 허니'를, 별사랑과 나츠코는 야시로 아키의 '비의 그리움'을 선곡해 한 곡 대결을 펼쳤다. 카노유 미유와 별사랑이 각 대결에서 승리했다.
전반전 마지막 대결로 본선 1차전에 이어 또 한번 한일 양국의 1위의 대결이 펼쳐졌다. 전유진은 본선 1차전 한국팀의 패배에 대해 “전체적으로 한국이 패했다. 그래서 며칠 밤잠을 못 잤다"라고 밝히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후쿠다 미라이 역시 “기세를 몰아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두 사람은 50대 5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는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의 대결, 린과 아즈마 아키의 대결, 박혜신과 나츠코의 대결이 진행됐다. 후반전 대결에서 한국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총 8개의 무대가 마무리된 후 마지막으로 한일 국민 판정단의 점수가 공개, 한국이 일본에 7대 1로 승리, 결국 한국이 2차전 우승을 가져갔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1승씩을 챙기며 최종 우승은 마지막 본선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