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가 리들샷 판매 호조에 따른 이익성장 기대감이 확대중인 가운데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브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8.13%(1950원) 오른 2만59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브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018억원, 영업이익은 3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4% 증가한 21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165억원을 30% 상회했다"며 “상회 요인은 리들샷이 잘 팔려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들샷 비중이 56%에 도달하는 등 제품 집중도 극대화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되면서 영업이익률이 33%에 이르렀다"며 “리들샷 출시를 기점으로 화장품 수익성이 2022년 16%에서 1분기 33%로 급증했는데 진출 해야할 채널, 진출 해야할 국가가 아직 넘쳐나는 만큼 인기를 편안히 누릴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브이티의 2024년 실적은 연결 기준 4700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1157억원(154%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일본 오프라인, 국내, 동남아·미국·유럽 확산 등이 이어지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