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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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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매출 하락에도 이익률은 양호… “매수 기회 삼아야”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1 06:51
태웅 사옥 전경

▲태웅 사옥 전경.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대신증권은 태웅에 대해 1분기 매출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양호한 이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에 20%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이는 사업 구조에 대한 시장의 오해로 인한 매도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풍력용 링밀 장비 가동률이 100%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에 따라 조선향 대형 프레스 설비 매출 성장이 올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902억원,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영업이익률은 7.1%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매출 감소는 자유형 단조사업자로써 철스크랩 가격에 적정 마진을 더해서 입찰하는 방식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kg당 790원에서 올 1분기에는 kg당 678원으로 14% 가량 하락하면서 매출도 하락했다는 거다.


박 연구원은 “이전에는 철스크랩 가격 100원에 마진 30원을 더해서 입찰을 넣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70원에 마진 30원을 더해 입찰에 참여하면서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5000억원~5500억원, 영업이익은 500~500억원으로 이 중 매출액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가이던스 대비 하락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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