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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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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플레 2%대로 유지됐나…1분기 성장률 잠정치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1 10:47
장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

다음 주에는 5월 소비자물가와 1분기 성장률 잠정치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속속 발표된다.


4일엔 통계청이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8%에서 2∼3월 3%대(3.1%)로 올랐다가, 4월(2.9%) 다시 2%대로 내려갔다. 인플레이션이 지난달에도 2%대로 이어졌을지가 관심사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3.1% 정점에 이르렀다가 4·5월 더디지만 하락세"라며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당초 전망대로 2% 초중반에서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5일 '1분기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내놓는다.




앞서 4월 25일 공개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의 경우 1.3%로, 1%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한은은 이 깜짝 성장을 순수출(수출-수입) 증가와 민간소비·건설투자 회복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지만, 이후 발표된 3월 산업활동동향 통계가 1분기 GDP 흐름과 차이를 보이면서 성장 지속성 등에 대한 논란이 커진 상태다.


3월 생산·투자 지수는 전월 대비 각 2.1%, 6.6% 동반 하락했고, 특히 생산지수는 2020년 2월(-3.2%)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따라서 3월 산업활동동향 등 1분기 말 지표를 제대로 반영한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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