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필리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10주간의 한국어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는 지난 2022년 봄부터 필리핀 이나레스 지역의 한국어 관심자를 대상으로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 학기를 맞이했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국어 교사 20명이 필리핀 한국어 학습자 45명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10주간 매주 한국어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줌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2~3명이 한 그룹이 돼 한국어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수업을 받았다.
한국어 교사들은 체계적인 수업 관리를 통해 봉사 완료 후 자원봉사증을 받게 되며, 학생들 중 개근자와 수료자를 선정해 수료식에서 축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필리핀 한국어 교육 봉사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은경 한국어학과 교수는 “한국어 교육은 결코 이론적인 지식을 축적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고 현장 실습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면서 “강의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국어 교육 현장에 적용해 보는 훈련과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타문화를 이해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봉사팀 운영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는 재학생 동아리와 동문회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한국어 관심자들에게 한국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는 한국어교원 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과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민간자격) 과정을 운영하며, 부설 한국어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습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사이버대학 평가를 통해 최다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6월 1일부터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