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지하철 2호선 운행이 '폭발물 의심 신고'로 전면 중단되었다가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15일 부산경찰청과 독자 제보,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쯤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양산방향)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제보 시민은 열차가 구남역에 정차한 후 “4번 승강기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돼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도 2시 46분경 “의자 뒷부분에 폭발물로 보이는 시계초침,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건이 있다"는 역무원 신고에 따라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자 통제에 나서며, 부산경찰청 특공대 EOD 등 대응팀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오후 3시 24분경 폭발물 의심 물질은 '아님'으로 판명됨에 따라 부산교통공사 측은 “도시철도 2호선은 전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의심물체 해체작업은 끝냈고, 통에 담긴 액체는 계속 분석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