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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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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온디바이스AI 개화로 수혜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07:02
아이티엠반도체 CI.

▲아이티엠반도체 CI.

KB증권은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적용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발열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돼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과 관련해 “신규 전자담배 디바이스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7% 상향조정했다"며 “온디바이스AI 시장 개화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PMP(이차전지 보호회로) 수요의 우상향 흐름이 예상돼 중장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56억원, 영업적자는 2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적자에도 불구 KB증권은 아이티엠반도체를 스마트폰 부품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 PMP는 일반 보호회로 대비 단가가 비싸지만 배터리의 전력 및 발열 관리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관련 부품의 모듈화를 통해 부품의 실장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AI를 활용하는 디바이스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이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 관리가 어렵다는 점인데 PMP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PMP 채용에 미온적이었던 국내 고객사의 전격적인 채용 결정 또한 이러한 이슈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내 침투율 확대를 비롯해 북미 고객사향 실적 안정화, 온디바이스AI용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 및 비중 확대 등이 예상되므로 아이티엠반도체의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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