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가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경수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타이베이(BLOOM in TAIPEI)'를 열고 현지팬들과 만났다.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도경수에 팬들은 첫 무대부터 뜨거운 환호와 도경수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하나 된 응원법으로 그를 반겼다. 현지 언어로 “오랜만에 타이베이 팬 여러분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인사를 건넨 도경수는 “첫 곡부터 에너지가 넘쳐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도경수는 '투 도 리스트(To DO List)'라는 코너를 통해 그간 팬들의 수많은 커버 요청이 있었던 신청곡을 무작위로 뽑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그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윤하 '사건의 지평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미씽 유(Missing You)', 지코 'SPOT! (feat. JENNIE)', f(x)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러브(Love)', 마룬 파이브(Maroon 5)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을 불러 감탄을 터지게 만들었다.
공연 종반까지도 장내는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가득했다. 그는 무대 위를 누비며 모든 팬들과 일일이 눈 맞추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별 떨어진다 (I Do)', '매일의 고백 (My Dear)',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를 비롯해 '오늘에게 (Good Night)'와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팝콘(Popcorn)'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공연 마지막 날에는 가수 이영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도경수와 이영지는 최근 컬래버한 신곡 '스몰 걸(Small Girl)'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한 떼창과 영상 이벤트로 도경수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도경수는 “여러분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 한 사람이 되겠다"며 타이베이 팬들을 향한 진솔한 멘트와 깊은 사랑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도경수의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블룸(BLOOM)'은 홍콩,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10개 지역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