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 당기순이익 1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7.1%, 11.8% 증가한 수치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GPUaaS) 확대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EMM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해 1조7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가입고객 1만4800개를 돌파하며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