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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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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 3793억원…전년 比 19.7%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6 16:12
신한카드.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624억원) 증가한 3793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9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상승했고 전년대비 29.3% 뛰어올랐다.


신한카드는 앞서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특히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카드 본업격인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96조8913억원을 달성했다. 그 외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은 110조7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3조82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16.1% 증가하는 등 플랫폼·데이터 기반 수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판매, 할부금융, 리스 등 고른 성장으로 영업 수익은 신판 1조6137억원, 할부금융 1172억원, 리스 37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5%, 12.1%씩 성장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조157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에 그쳤다. 신한카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이란 평가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및 채권 관리 전략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됐다. 2024년 2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4%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12%p 하락했다. 2개월 이상 연체 전이율도 0.40%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01%p 감소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상반기 기준 3248만명, 신한 SOL페이 회원수는 17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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