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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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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앙코르 콘서트로 첫 체조 입성..‘끝없는 성장’ 증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2 16:05
아이브

▲아이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IVE)가 앙코를 콘서트로 끝없는 성장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


세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을 다채로운 무대와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여섯 멤버의 개성과 매력으로 꽉 채우며 다이브(팬덤명)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이브

▲아이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엊그제 서울 공연을 시작한 것 같은데 다이브 덕분에 10개월 만에 한국에서도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우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이고 큰 공연장에서 하다보니 설렘 반 긴장감 반으로 멤버들과 안무팀, 밴드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시뮬레이션으로 별도 경기장까지 빌려서 런스루를 거듭 맞추기도 했다"며 첫 체조경기장 입성에 긴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안유진은 “과연 우리가 잘 끝낼 수 있을까 했는데 공연 시작과 함께 큰 함성과 응원으로 저희를 반겨주셔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다이브로부터 받은 에너지로 늘 최선을 다하는 아이브가 되겠다. 저희를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다이브가 있기에 오늘의 아이브가 있을 수 있는 거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비상했으면 좋겠고 사랑합니다"라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아이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지난 10월 서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19개국 27개도시에서 37회 공연하며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은 아이브의 첫 체조경기장 입성과 많은 공연을 소화하며 더욱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성장'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이날 월드 투어의 항해를 마친 뒤 종착지인 서울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아이브 항공기는 장원영의 내레이션과 VCR이 송출되며 시작부터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다.


아이브

▲아이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밴드 연주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엠(I AM)'을 비롯해 '로열(ROYAL)', '블루 블러드(Blue Blood)'로 포문을 열었다. 관객석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함성을 들은 아이브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블루 하트(Blue Heart)', '홀리몰리(Holy Moly)', '일레븐(ELEVEN)'을 연이어 부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름다운 정원 세트로 꾸며진 무대를 배경으로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립스(Lips)',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마인(Mine)'를 연이어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넓은 무대 활용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접근하고자 이동차를 이용해 공연장을 돌며 노래했다.


아이브는 단체 무대뿐만 아니라 개인, 유닛 무대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을은 해외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7 Rings)', 레이는 니키의 '에브리 서머타임(Every Summertime)'로 개인 무대를 선보였고, 장원영과 리즈는 애니메이션 OST '웬 윌 마이 라이프 비긴(When Will My Life Begin?)'의 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안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우먼 라이크 미(Woman Like Me)'로 강렬함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브

▲아이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여름 납량 특집 같은 조금은 공포스러운 섬찟 VCR에서는 멤버들의 이색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섬찟 (Hypnosis)', '아센디오(Accendio)',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무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이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 '낫 유어 걸(NOT YOUR GIRL)'을 부를 땐 풍선 수백 개를 날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후 '해야 (HEYA)'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아이브는 '와우(WOW)', '아이 원트(I WANT)', '올 나이트(All Night)'을 선사하며 앙코르콘을 마쳤다.


이번 국내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전 세대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셋 리스트와 더불어 아이브는 무대마다 어울리는 의상으로 화려함을 더하는가 하면, 감각적인 연출로 드라마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특히 아이브는 공연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다이브와 교감했다.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진행중인 아이브는 17일 오사카와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에 출연한다.이어 24일에는 자카르타 공연을, 오는 9월 4일과 5일에는 '도쿄돔'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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