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상장을 목표로 이번주 중으로 로드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공모가격 구간을 미국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4~5달러로 진행할 예정으로 적극적인 IR을 통해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를 최종 공모가격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로드쇼 기간도 최대한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이번 달 말 상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드쇼 일정은 이날(한국 시간)부터 진행되며 로드쇼 종료 시점은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상장 전 요건 및 공시 규정 차이로 일정이 수개월 연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나스닥 상장 주관사가 교체되면서 로드쇼 일정이 또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가 바뀐 이유에 대해 “지난 5월27일 개정된 나스닥 규정에 따라 기존 주관사의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이에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된 EF 허튼(EF Hutton)의 계열금융기관인 킹스우드 캐피털 파트너스(Kingswood Capital Partners LLC)로 주관사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