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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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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30년까지 1억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2 16:47
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단기적인 계획으로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이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다. 올해 3월에는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5%포인트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처음우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결정,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이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향후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가 4.1억주에서 3.1억주로 24% 감소한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이론적 주주자본비용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진행중인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익 증대 외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한다. 장기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와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를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잡았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소통강화 방안도 같이 포함됐다. C-레벨(분야별 최고책임자)가 참여하는 분기 컨퍼런스콜을 정례화하는 등 주주 및 시장과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투자은행)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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