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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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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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중동 긴장감 고조에 석유株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6 10:07
레바논 남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공습 감행한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석유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40원(15.42%)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도 전 거래일 대비 8.23% 오른 1만6300원에, 한국석유도 5.86% 오른 1만9130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오른 데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공식화한 데 이어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에 유가가 상승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2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더불어 중동 지역에 전운이 확대되는 분위기가 감지된 점 또한 석유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5일(현지 시간) 새벽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가 공격하는 등 정면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헤즈볼라를 기습 공격했다. 헤즈볼라도 뒤이어 320발의 로켓과 드론 수십 대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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