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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중소형 CMO 최강자…목표가 ‘2만6000원’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1 08:22
삼일제약 CI

▲삼일제약 CI

리서치알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일제약에 대한 적정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리서치알음은 삼일제약이 중소형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지난 11일 대만의 상장 제약사인 포모사(Formosa Pharmaceuticals)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의약품은 안과 질환 수술 후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로,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안과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인공누액제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용 의약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안과 분야에 특화된 전략이 삼일제약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삼일제약은 미국의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로부터 골관절염 치료제인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 9월 제조 및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공장은 삼일제약의 CMO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은 삼일제약이 .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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