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장 초반 6%대 하락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대비 6.17% 하락한 63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각 증권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올 3분기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거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미국 대선, 유럽·신흥국 경기 둔화로 3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보일 것"이라며 “엔진 사업 보유로 인해 매출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고 회복 시 이익 탄력성이 높지만 4분기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