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이하 훈련원)은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조종사 지망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민항사 취업 트렌드와 조종사 교육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예비 조종사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글로리아타워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조종사 직업의 여건과 비전 △국내외 항공시장의 변화(UAM 조종사 등) △학사학위 취득과 조종사 면허 취득 과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3년제 통합 프로그램 △국토부 사업용 통합 과정(울진) △APP 미국 교육과정(뉴욕)이며, 예비 조종사들의 진로 설계를 돕니다.
훈련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5명의 수료생이 진에어와 에어서울의 신입 부기장 채용에 최종 합격한 사례를 중심으로 민항사 취업 대비 전략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항공산업에서 요구하는 조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대식 GARMIN 시스템을 장착한 훈련용 항공기, 최신 ALSIM AL172 모의비행훈련장치, ILS 장비를 포함한 양방향 계기접근시설 등으로 훈련생들에게 수준 높은 비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훈련원은 자가용 조종사, 계기비행증명, 사업용 조종사(다발 등급 한정)를 포함한 국토부 사업용 통합 과정(UPP) 24-12차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 접수는 12월 9일까지이며,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교내 면접(운항, 영어)을 통해 훈련생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10일 훈련원에 입과하게 된다.
11월 조종사 양성 설명회와 UPP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