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사진=연합뉴스
계엄령 선포 직후 국내 금융시장이 급격한 변동을 보이면서 산업계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0분 경 계엄이 선포되고 4일 오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3.5% 하락하며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산업계도 계엄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환율이다.
당장 계엄 선포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드할 경우 수출 기업들은 원화 약세로 단기 수출 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이 불가피해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업계는 달러 결제에 따른 일시적 수익 개선이 가능하지만, 웨이퍼 등 핵심 원자재 구매 비용 증가로 실질적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분석된다.
환율이 급등할 경우 북미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배터리 업계는 투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유업계도 원유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한 환차손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철강업계 역시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이미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한국 기업들의 주식이 일제히 매도세를 보였으며, 한국 ETF(EWY)는 개장 전 거래 기준 3.5% 이상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개장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북미 배터리 공장 투자 등 대규모 해외 투자 프로젝트들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계엄령으로 인한 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 구조상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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