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나뉘어 벌어질 이번 봉사활동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임직원들은 물품 후원, 기부, 노력 봉사 등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연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교보생명 강북권역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아동, 취약계층에게 방한 용품과 곰탕 등으로 구성된 300명분의 겨울 생필품을 선물했다.
지난 4일에는 교보생명 대구권역 임직원들이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2024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교보생명 경인권역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무료 급식 봉사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부산, 중부, 호남권역 등에서 임직원들이 지역 소재 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청소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영대 교보생명 강북권역담당은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임직원들의 온정이 전해져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 본사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임직원 500여 명이 직접 물품을 만들어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에 참여해 미아 방지용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평소 시간적 여유가 없어 봉사를 고민하는 임직원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DIY 자원봉사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만든 미아 방지용 열쇠고리는 아동복지시설 17곳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역사 및 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도 실시했다. 플로깅은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임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사직동 일대 등을 돌며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청소 봉사를 했다.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창단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끊임없는 자기 성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성숙한 인격체로 살 수 있도록 차별화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나아가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역경 극복과 나눔 활동을 솔선수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