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2’ 특수에 넷플릭스 국내 사용자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6 09:07
오징게임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오징어게임2' 특수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최대 증가했다.넷플릭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국내 사용자 수가 최근 1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배경에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2'가 있다.


최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MAU) 집계에서 지난달 넷플릭스는 1299만 명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1160만 명보다 139만 명 급증했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티빙 725만 명, 쿠팡플레이 709만 명, 웨이브 437만 명, 디즈니플러스 293만 명, 왓챠 52만 명 순이다.


'오징어게임 2'의 인기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6일 현재 톱10 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해외까지 포함해 공개 직후인 지난달 27일 92개국에서, 이튿날인 28일 93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인기는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 공개 후와 파트 2 공개 전인 2023년 1월 14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MAU가 1096만 명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3년 만에 1100만 명을 밑돌았다.




또 다른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주간 단위 조사에서도 '오징어게임 2'가 공개된 지난달 4주차 앱 사용자 수는 975만 명으로 집계됐다. '오징어게임 2' 공개 전인 3주차(788만 명)보다 187만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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