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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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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패션디자인전공, 美IDA공모전 5년 연속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4 20:21

금상 3개, 은상 4개, 동상 4개, 가작상 9개 영예

한성대학교 콘텐츠디자인칼리지 금상 수상작. (왼쪽부터) 장영조, 최다현, 김태완 (사진=한디칼)

▲한성대학교 콘텐츠디자인칼리지 금상 수상작. (왼쪽부터) 장영조, 최다현, 김태완 (사진=한디칼)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이하 한디칼) 패션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4 IDA(International Design Award) 학생 부문에서 5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패션디자인학전공 재학생 19명은 금상(Gold) 3개, 은상(Silver) 4개, 동상(Bronze) 4개, 가작상(Honorable Mention) 9개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Casual Fashion(Men) 부문에서 'HYPE : The culture of KRUMP'라는 주제로 금상을 수상한 장영조 학생은 “'HYPE'란 스트릿댄스 장르 중 하나인 '크럼프'의 문화이다. 댄서와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각적 요소와 소재로 재해석해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태완 학생은 'Cosmic'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탐구했다. 작품은 우주 괴물, 행성, 우주 비행사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각 디자인마다 실험적 소재와 색상을 활용해 독창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 김태완 학생은 “행성의 고유 색감과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Neptune의 깊은 파란색을 타이다이 기법으로 표현했다"며 우주 비행사의 디자인에는 히팅 기법으로 광대한 우주의 신비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Haute Couture(Women)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다현 학생은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주제 '윤슬'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윤슬의 반짝임을 진주와 구슬 소재로 표현하고, 잔잔한 파도와 밀려오는 파도의 거품을 실루엣으로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한디칼 패션디자인학전공의 서은영 전임교수는 “학생들이 IDA 공모전에서 2020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대상을 포함해 매년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출품작 대부분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과 개발을 통해 만든 소재들로 구성됐다. 이러한 작품은 끈기와 집념 없이는 완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해 12월 DDP패션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회 학위작품 패션쇼'를 위해 제작됐다"며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디칼 패션디자인전공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계에서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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