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지역 열·전기 공급 사업자인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가 정부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P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E&S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평가에서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가 P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P등급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 약 2000여개 사업장 중 상위 약 5%에만 부여되며, 향후 4년간 유지된다.
SK이노베이션 E&S에 따르면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는 천연가스(NG)를 사용해 열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400MW급 열병합발전소다. 강동지역(강일지구·고덕재건축 등), 하남지역(미사지역·감일지구 등)에 지역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수요지 내(주거지역)에 위치해 수도권 전력계통은 물론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PSM 이행평가는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위험물질을 제조·취급·저장하는 설비 보유 사업장을 관리 감독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사용물질의 종류와 취급량 등에 대한 공정안전자료를 비롯해 △사고 예방·피해 대책 등 공정 위험성 평가 자료 △안전 작업허가서 등 안전운전계획 △사고 발생 시 각 부서 및 기관과의 연락체계 등 비상조치계획으로 구분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이행평가를 거쳐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로 등급을 부여한다.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는 SHE(Safety·Health·Environment)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SHEM) 구축, 안전문화 확립, 공정안전관리 12대 요소별 구성원 역량 강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평가(S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됐다.
김진오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장은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는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 중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P등급을 획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P등급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