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부대 이전...군위군,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염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의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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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의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군위군
이번 행사는 군위군이 역사적·전략적 가치를 바탕으로 국가 안보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군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약 2만 3천여 명의 군민과 30만 출향인을 대표하는 군위군수, 군의회, 보훈단체협의회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원문을 통해 6.25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보여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군위군의 군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밀리터리타운 이전 예정지인 우보면과 무열 과학화 친환경 종합훈련장 예정지인 삼국유사면 주민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구 군부대 유치를 통해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은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도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과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군위군은 역사적으로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거점으로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효령면 장기리의 365고지에서는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북한군을 격퇴하며 대구 방어의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렇듯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군위군은 이미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 과정에서도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증받았다.
대구 도심 군부대가 이전되면, 군위군의 밀리터리타운, K-2 공군기지, 8196부대가 삼각 구도를 형성해 군사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한, TK신공항과 연계된 항공·철도·도로 인프라의 확충으로 병력 및 물자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작전 효율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사(軍)'와 '위세(威)'를 뜻하는 이름처럼, 군위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문화사업은 성과로 말해야 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북후·서후·송하) 의원은 19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3대 문화권 선도사업과 안동시립공연단 운영의 실질적 성과와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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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새롬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안동시의회
김 의원은 “약 3200억 원이 투입된 3대 문화권 사업이 단순한 예산 집행에 그쳐선 안 된다"며 “사업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에서 공기관으로의 운영 전환과 관련해 “운영 주체의 변화가 목적이 아니라, 민간위탁 당시의 한계를 분석하고 공기관 운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르면 수탁기관이 바뀌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기존 근로자의 고용 승계가 원칙"이라며 “이번 전환에서는 법정선임인력 19명만 승계돼 다수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민간위탁 시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민간위탁관리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립공연단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약 30억 원이 투입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공연이 관람객을 끌어들이지 못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새로운 공연단이 단순히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밀한 기획과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산업이 단순한 지출이 아닌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봉화교육지원청,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찬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 교육가족과는 지난 19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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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봉화교육청과 청소년업무 협력을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제공-봉화군
이번 연찬회는 봉화군청 청소년팀과 봉화교육지원청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청소년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2025년 청소년 사업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생리용품 무료지급기의 관리 방안과 청소년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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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7일까지다.
이번 컨설팅은 농업경영과 마케팅 등 농가의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조별 4회(총 16시간)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농업인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석원 소장은 “이번 교육은 전문기술 습득뿐 아니라 농업 경영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생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