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전경. 제공=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화천읍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말까지 사내면에도 사내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군청에서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화천군은 지난달 27일 사내 커뮤니티센터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화천군
사내 교육커뮤니티센터는 사내면 사창리에 연면적 25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63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돌봄교실을 비롯해 실내 놀이터, 중고교생을 위한 미래인재양성관, 글로벌 교육실, 스터디 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제도를 신설해 2024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신청 기한은 전입신고일부터 1년 이내다. 세대별 지원금은 총 150만원으로, 최초 신청 시 50만원이 지급되고 1년 이상 주민등록 유지 시 추가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통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5년간 90% 감면하고, 자녀 1명 출산 시마다 거주기한을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는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화천군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기록하며 전국 3위, 강원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고민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돌봄, 주거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