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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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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산 품은 ‘장성호’, 봄맞이 수변길 걷기 추천…수변길마켓도 문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1 15:51

장성호 관광수요 연계한 농가 직거래장터…12월까지 매주 토·일, 공휴일 운영


백암 산 품은 '장성호', 봄맞이 수변길 걷기 추천…수변길마켓도 문 열어

▲맑고 고요한 호수위로 비친 백암산의 절경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다. 맑고 고요한 호수에 비친 백암산과 크고 작은 산들의 아름다움은 경이로움을 선사한다./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백암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 점 빠짐없이 품에 안은 전남 장성군 장성호. 유역면적(시작점과 끝점)만 122.8㎢ 달하고 수면면적이 750ha 이르는 장성호에 봄이 찾아왔다.


맑고 고요한 호수위로 비친 백암산의 절경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다. 맑고 고요한 호수에 비친 백암산과 크고 작은 산들의 아름다움은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봄이 오면 장성호를 찾는 관광객은 늦가을까지 넘쳐나는 데 워킹 객이 대다수다. 테마별로 조성된 장성호 수변길을 걷기 위해서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세상만사 모든 시름을 내던지고 아름다운 수변 경관에 감탄사를 내며 힐링을 즐기는 곳이 장성호 수변길이다. 2017년 착공해 2018년 선보인 수변길은 그해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하면서 전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됐다.




장성호 수변길은 출렁길(왼쪽수변길) 8.4km, 숲속길(오른쪽 수변길) 2.6km로 조성됐다. 출렁길로 1.5km(25분) 걷다 보면 황룡이 두마리가 비상하는 형상으로 제작된 옐로우 출렁다리(154m)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레이크전망대와 식당, 카페, 화장실이 마련됐다.


옐로우다리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뒤 30분(1.8km) 정도 걷다보면 스카이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45분을 더 걷다보면 황금빛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출렁길(8.4km)에는 전망데크(0.6km, 3.6km, 7.2km)와 쉼터(0.9km, 3.0km 5.8km), 화장실(1.5km, 1.6km, 5.8km, 8.1km)이 설치돼 있다.


숲속길(2.6km)에는 장성호 제당(0.6km)과 데크로 조성된 숲속길(2.6km)로 이어지는데 전망데크(1.5km, 1.68km, 2.4km)와 쉼터(1.5km, 1.68km, 2.4km), 화장실(3.2km)이 마련돼 있다.


백암 산 품은 '장성호', 봄맞이 수변길 걷기 추천…수변길마켓도 문 열어

▲장성군 지역 농민들이 생산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이 지난 8일 개장해 즐거움을 더한다.

장성군 지역 농민들이 생산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이 지난 8일 개장해 즐거움을 더한다.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주말 평균 3000~4000명이 찾는 장성호 수변길의 관광수요를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한 농가 직거래장터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문을 연다. 총 16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 채소, 과일, 두릅, 고로쇠, 가공식품, 편백제품, 퀼트공예품, 염색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수변길 입장료 3000원을 내면 돌려받는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3000원을 농특산물 구입에 이용할 수 있다.


8일 수변길마켓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장성호 방문객들에게 장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해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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