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고려대학교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국가정보원 등 주요 기관의 후원을 받으며, 국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핵테온 세종'이라는 명칭은 해커와 판테온, 그리고 세종을 결합한 것으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모이는 장을 뜻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특히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ICT 기업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진대회에는 25개국에서 393팀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올해는 고급 및 초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AI, 웹해킹 등 보안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40팀은 본선에 진출하며 상위 팀들에게 총상금 3,8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또한 콘퍼런스에서는 AI와 양자보안을 포함한 최신 사이버보안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며, 기술 전시회를 통해 정보통신(ICT) 선도기업들의 최신 보안 기술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