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2조4000억원으로 전년(21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5.5%) 늘었다.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2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이자이익도 60조원에 육박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2조4000억원으로 전년(21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5.5%)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4000억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3조1000억원 줄어들며 순이익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59조3000억원으로 60조원에 이르렀다. 이자수익자산 증가(140조1000억원·4.4%) 등에 따라 전년(59조2000억원) 대비 1000억원(0.2%)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5.8%) 대비 크게 둔화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57%로 0.08%포인트(p) 감소했다. NIM은 2022년 4분기를 고점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작년 비이자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5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2.8%)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매매 이익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5조8000억원)이 전년(5조원) 대비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판매비와 관리비는 27조4000억원으로 전년(26조5000억원) 대비 9000억원(3.2%) 확대됐다. 인건비(16조5000억원)와 물건비(10조9000억원)가 전년 대비 6000억원, 2000억원 각각 늘었다.
대손비용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10조원) 대비 3조1000억원(30.9%) 감소했다. 2023년 중 대손충당금 산정 방식 개선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기조효과 등에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로 전년(7.88%) 대비 0.08%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이 위기 확대시에도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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