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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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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청년지원책 실사구시 강화 ‘가속페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4 11:44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제공=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청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에 앞장선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청년지원센터(옛 창공)를 올해부터 직영체제로 바꾸고, 청년 취-창업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정비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교양-문화-여가 중심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참여율이 저조했던 한계를 보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행정 일환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김포시는 AI 면접 대비부터 회계-세무 상식, 정부 지원 정책 및 제도 활용,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까지 시대 흐름에 부합되면서 역량 향상과 직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외에도 맞춤형 1대1 멘토링, 청년고용에 대한 기업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면접 클리닉 등 취-창업 방향 설정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김포시가 적극 나서서 김포청년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 김포청년 정규직 채용하면 3년간 임금 지원

김포시 2024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김포시 2024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제공=김포시

김포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장기 고용유지로 관내 기업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김포청년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에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청년을 3년간 지속 지원해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령됐다.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 최대 2년간 월 16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고 3년차에는 청년에게 분기별 250만원씩 1년간 총 1000만원의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해 청년 자립을 지원한다. 현재 11명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제공=김포시

김포청년의 창업도 적극 돕는다. 현재 진행 중인 김포청년 창업플러스 사업은 청년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년 이내 청년창업자를 2년간 지원한다. 1년차에는 창업간접비(임차료,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 등) 1000만원을, 2년차에는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인건비 16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 취업 길라잡이, 1대1 청년취업 맞춤형 멘토링 지원

김포시는 김포청년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1대1 청년취업 맞춤형 멘토링으로 진로 탐색부터 면접까지 취업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자격증 응시료 지원으로 역량 강화를 돕고 면접 클리닉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제공=김포시

1대1 청년취업 맞춤형 멘토링은 멘티 적성과 성향을 분석해 10개 직무 분야의 전문 멘토단을 매칭하고, 세밀한 진로 방향 설정부터 자기소개서 피드백, 면접 클릭닉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심리적 부담감에 대한 마음 챙김까지 개인별 역량을 극대화하는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은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2023년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편성됐는데 청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매년 사업비가 조기 소진되고 있다. 청년지원센터 자격증반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격증 수업도 무료로 듣고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이다.


◆ 면접 정장 1인 3회(3박4일) 대여 지원…택배비도 부담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 의견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 제공=김포시

'내일 옷장 정장대여'와 '취업 멘토링 면접 클리닉'도 청년에게 인기가 높다. 김포시는 지갑이 얇은 청년이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면접 정장을 1인 3회(3박4일)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반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택배비까지 지원해 많은 청년이 이용 중이다.


취업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준다. 김포시는 1:1 맞춤형 취업 멘토링'을 통해 김포청년의 성공적인 취업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김포시 일자리경제과장은 14일 “김포시는 새로운 시각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변화된 시대를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청년에게 좋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민도 많은 의견을 내달라. 김포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김포청년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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