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태블릿 채팅 서비스 사용 화면
한화생명이 고령층과 청각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고객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전국 고객센터에서 태블릿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이 상담원과 소통 과정에서 잘 들리지 않아 큰 목소리를 내거나 동일 내용을 반복해 말하게 되는 경우 상담시간이 길어지고 내용 전달에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태블릿에 전자펜으로 문자를 적어 본인의 의사를 상담사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휴대폰처럼 화면의 문자 키보드 터치 입력도 가능하다.
구두로 상담시 발생할 수 있는 상담 내용 및 민감한 개인정보 등의 외부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대면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 내방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금융 취약 계층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