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청
◇춘천시, 국제도시화위원회 25일 개최…외국인 정책 수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오는 25일 중회의실에서 춘천시의 외국인 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도시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전문가 7명을 추가로 위촉해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위원회를 확대 구성한다.
국제도시화위원회는 춘천시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 해외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국제행사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또한 이들이 지역 노동시장과 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취업, 각종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도시화위원회를 통해 춘천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 지역이 동반 성장하고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1월 13일 국제협력관 부서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외국인 지원 정책을 모색하고 다양한 해외 도시들과의 외교 및 국제협력 정책을 추진하여 춘천시의 국제도시화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강원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4개 시군 우수지역 선정…춘천시 우수사례 발표·공유

▲춘천시는 2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지역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20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선정된 기관 중 우수사례 발표 지역에 뽑혀 현준태 춘천시부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교육부와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성과보고회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광역지자체과 교육청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20일 교육발전특구 우수지역에 선정된 도내 4개 지역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중 춘천시를 비롯해 17개 지역이 우수한 교육정책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역으로 뽑혔다. 도내에서는 △춘천의 '「에듀포레스트 춘천」 생애 전주기 교육시스템 구축' △원주의 '뿌리 내리는 교육, 미래를 꽃 피우는 원주!' △정선의 '징검다리스쿨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온(溫)마을 아라리' △화천의 '(교육+돌봄+주거) 패키지 지원을 통한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조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지방 교육을 혁신하는 핵심정책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더 큰 결실을 맺고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시는 선정된 기관 중 우수사례 발표 지역에도 뽑혀 현준태 춘천시부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담당자 워크숍에서는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이 교육발전특구 관련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춘천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특화교육 프로그램과 지역협력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춘천시의 교육혁신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주택 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박차…350면 조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강원대학교 후문과 벌말공원, 애막골 지역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6년 6월부터 12월까지 강원대 후문(133면)과 벌말공원(160면)에 각각 3층 4단 규모의 주차타워가 건립된다. 예막골(60면)에는 올해 4월까지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불편도 지속해서 제기돼 온 만큼,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이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며 “공영주차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시, 생태계 파괴 주범 민물가마우지 둥지 제거 총력

▲춘천시는 20일 생태계를 파괴하는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를 고압살수차를 동원해 제거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민물가마우지의 묵은 둥지를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20일 춘천시 환경정책팀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춘천2지회는 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에서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를 제거했다. 지난 3월 7일과 20일 제거한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는 50여개에 달한다.
춘천시는 민물가마우지 산란기를 맞아 매달 드론을 활용해 개체수를 파악하고 앞으로 주 1회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 개체수를 조절해 겨울철 상고대 절경을 자랑하는 버드나무 군락지를 되찾고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도시공사, 구곡폭포 겨울을 담은 빙벽사진전 개최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에서 구곡폭포 빙벽 사진전을 개최한다. 제공=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겨울철 관광명소 구곡폭포의 매력을 알리는 '구곡폭포 빙벽 사진전'을 오는 22일부터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구곡폭포에 형성되는 약 50m 높이의 자연빙벽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돼 관광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중 엄선된 작품을 전시한다.
구곡폭포에서는 매년 겨울 제한된 사전예약제로 빙벽등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아이스클라이밍을 포함한 겨울철 구곡폭포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구곡폭포의 자연빙벽이 가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겨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