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1.8%로 1068억 지원…축산 경영 부담 완화 기대

▲충남도는 축산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상반기 동안 사료 구매자금 융자를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축산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상반기 동안 사료 구매자금 융자를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축산업 허가·등록제에 참여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사료 구입과 기존 외상금액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068억 원으로, 연리 1.8% 조건의 융자가 제공되며, 이자는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이다.
한육우, 낙농, 양돈, 산란계 농가는 최대 6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와 모돈 이력제 및 암소 비육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각 농가의 주소지 관할 시·군청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농가는 시·군청이 발급하는 '농가 사료 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통해 지역 농협에서 오는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도의 관계자는 “사료 구매자금 저리 융자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봄꽃 보러 갈래?"…조치원 봄꽃 축제 개최
중심가·왕성길 일원에서 4월 5~6일 이틀간 진행

▲조치원읍이 오는 4월 5∼6일 이틀간 조치원 중심가로와 왕성길 일원에서 '2025년 조치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제공=조치원읍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이 오는 4월 5∼6일 이틀간 조치원 중심가로와 왕성길 일원에서 '2025년 조치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과 복숭아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조치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4월 5일 저녁 7시 조치원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복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연 뒤, 홍대 비보이댄스, 퓨전국악밴드 얼쑤, 가수 경서예지·전건호, 오예중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낮 시간대에는 조치원 중심가로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조치원 화합 한마당', 청소년·대학생이 참여하는 '청춘만화(靑春滿花)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풍선 삐에로,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치원읍 왕성길에서는 '와글와글 왕성길' 버스킹 공연이 열려 젊음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봄꽃 전시·판매 부스와 세종시 양조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로컬 푸드존, 봄꽃 키링 만들기 등 공예 체험,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치원읍은 축제 기간 조치원 역전교차로부터 시민회관 사거리까지의 중심거리와 왕성길 일부 구간의 차량 통제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병호 읍장은 “이번 봄꽃축제가 조치원의 봄꽃과 지역 상권이 어우러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봄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공주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사계절 축제 등 다양한 관광·축제 등 소개

▲공주시가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국의 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홍보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사흘간 4만2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 국내외 77개 지자체와 기관·기업 등 226개의 부스를 운영해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는데 조직위원회 평가단이 국내 홍보관을 운영한 자치단체를 평가한 결과 공주시가 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는 지난 1월에 열린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축제 홍보와 함께 대표 관광지와 맛집, 특산물 등 공주만의 특색있는 관광 정보를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5월 3일에 막을 여는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공주시 역사 퀴즈쇼 △경품 룰렛 돌리기 △쌀 무게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관광자원과 축제, 주요 특산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했으며, 경품으로 특산품인 공주알밤, 고마나루쌀, 알밤비누 등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시의 축제가 갖는 문화적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청양군, 청사 내 국가유공자 존중 위한 주차구역 마련

▲청양군은 최근 군 청사 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청양군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최근 군 청사 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20일 제정된 '청양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해당 조례는 청양군청 및 소속기관 청사와 공공기관의 주차단위구획이 50개 이상인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우선 주차 구역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선 주차구역의 이용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유공자 등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는 모든 유공자를 포함한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했던 쓰레기 종량제봉투 무상 지급을 확대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유족에게도 분기별로 180리터의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유족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