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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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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남이공대,DGIST, 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신용보증기금, 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5 15:57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으로 지역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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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4일 오전 10시 천마스퀘어 1033강의실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를 진행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에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일반적인 암기 위주의 검정형 자격 취득이 아닌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실무중심의 내·외부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남이공대학교 교육과정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채현주 차장이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배제대학교 최재혁 교수가 정규교육기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의 산업인력양성과 실무 인재 양성을위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지원 △지역산업 인력 채용에 활용되는 자격증 정보 공유 △현장실무중심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24년 현재 전국적으로 491개 기관에서 1,63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형 자격과는 달리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효용성이 높다고 인정받고 있다"라며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문산업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AI와 현실을 잇는 '사이버-물리 AI'개념 세계 최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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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쪽부터 시계방향 DGIST 박경준 교수, 이성훈·채지영 석박사 통합과정생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AI(인공지능)와 사이버-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인 '사이버-물리 AI(Cyber-Physical AI, CPAI)'를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물리 환경에서 신뢰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미래 기술의 핵심은 물리 AI(Physical AI)"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물리 AI는 감지 및 제어 장치를 갖추고 현실에서 직접 작동하는 AI를 의미하며,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CPS는 물리적인 장치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IoT 기반 시설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AI가 CPS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한계가 지적돼 왔다.


AI가 현실 환경에서 신뢰성 있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첫째, AI의 오작동은 현실에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거나, 의료 로봇의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둘째, AI가 CPS 내에서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면 불필요한 연산 증가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커지고 실시간 판단 속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AI와 CPS의 통합 과정이 체계화되지 않아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DG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물리 AI(CPAI)'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CPAI는 AI가 CPS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 접근 방식이다.


연구팀은 CPAI를 정의하면서 이를 Constraint(제약), Purpose(목적), Approach(접근 방식)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 기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재분류했다.


또한, CPS에서 AI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9단계로 구분해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편향, 드리프트, 신뢰성 부족과 같은 AI-CPS 통합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실험과 사례 분석을 통해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개별적 CPS-AI 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시도로, AI가 현실 환경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CPAI 개념은 AI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국방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는 “AI가 현실에서 신뢰성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려면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AI와 CPS 간의 통합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의 분산된 시도들을 하나로 정리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재원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교신저자인 박경준 교수는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의 CTO로 활동 중이며, 사이버-물리 AI의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영남대, 식목일 앞두고 나무 심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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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1일 영남대는 식목일을 앞두고 교내 갑제학술림에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지난 21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학술림에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응용과학대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림자원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식목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국적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과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환경 보호 인식을 공유하고,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치산녹화 사례와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환경 보호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자산을 빌려 쓰고 되돌려주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양묘한 황벽나무, 오갈피나무, 다릅나무, 이나무 등을 비롯해 영남대 캠퍼스 내 묘포장에서 정성껏 키운 헛개나무, 낙우송 등 300여 본이 식재됐다.


참가자들은 약 1,000㎡ 규모의 학술림 지정 구역에 나무를 직접 심으며, 숲 조성이 미래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은 최외출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百聞不如一見, 百見不如一行)'이라는 말처럼, 기후 변화 대응은 말이나 인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조림육림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노력으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 노력을 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公,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쇼 경주엑스포대공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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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쇼 '아시아 익스프레스' 시즌 8의 한국 에피소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쇼 '아시아 익스프레스' 시즌 8의 한국 에피소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서는 루마니아의 유명 MC 이리나 포도르(Irina Fodor)와 출연진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명소인 경주타워, 선덕광장, 시간의 정원 등을 탐방하며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 익스프레스'는 루마나아 지상파 1위 채널 Antena1에서 방영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약 300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주요 촬영지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이며, 한국에서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오는 9월~11월 사이 루마니아에서 방영된 후 동유럽 국가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방송 내용이 재편집된 사진 및 영상이 유튜브와 SNS 채널 통해 공유되면서 더욱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사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동유럽 관광 시장을 겨냥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인기 예능을 통해 동유럽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경주엑스포대공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방송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신용보증기금,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900억원규모 우대보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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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4일 현대차그룹, 국민은행과 중소·중견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 현대차그룹, 국민은행이 상호 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기아가 추천한 협력사에 총 9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대출금액 기준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3년간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p를 차감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해당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협약 대출에 대해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 유럽종양학회지에 논문 게재


고위험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향상 입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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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계명대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암팀(제1저자: 배성욱 교수, 책임저자: 백성규 교수)이 고위험 2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통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해당 연구는 유럽종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IF 3.5, surgery 분야 상위 10.4%)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14개 대학병원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801명의 2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s instability, MSI) 상태와 무관하게 고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치료가 전체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향상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 요인이 있는 MSI-고환자 그룹에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시행한 경우, 전체 생존율이 72.2%에서 97.8%로 증가했으며, 무병 생존율 또한 67.1%에서 88.9%로 상승했다.


또한, MSI-저/미세위성 안정성(MSS) 그룹에서도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시행 시 전체 생존율은 86.9%에서 95.6%로, 무병 생존율은 76.7%에서 90.4%로 개선되었다.


반면, 고위험 요인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유의미한 생존율 향상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2기 대장암 환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종양의 MSI 상태와 무관하게 고위험 요인이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예측 인자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의 학술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대장암 치료 가이드 라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치료 방법을 도출하고,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대장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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