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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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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작년 매출 3배 성장한 196억…당기순손실도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01 15:35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나 마이데이터 수익화를 이루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96억원이다. 전년(68억원) 대비 약 18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42% 줄어든 1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에 해당하는 63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손실은 73억원으로 감소한다.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다. 2022년 28%, 2023년 55%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89%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는 매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해 11월에는 영업이익·당기순이익 기준 월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했다.


뱅크샐러드는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로 고속 성장을 이뤄냈고, 신규 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금융과 건강 서비스 영역까지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상품 중개의 경우 대출 홈 개편·대출 쿠폰 서비스 고도화로 주요 대출 고객 타깃에 성공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포함 대출 제휴 금융사를 70여개로 늘려 220여개 대출 상품을 확보하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대출 실행액은 전년 대비 240% 늘었다.




카드 발급량도 60% 증가했다. 캐시백 이벤트뿐만 아니라 데이터 타겟팅 기술과 초개인화 카테고리 세팅을 통해 충성 고객을 늘려 카드 중개 매출 기반을 다졌다. 건강 사업 영역에서는 지난해 본격 시작한 보험 서비스를 통해 매출 구조 다각화에 성공했다. 특히 건강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수익성을 이끌었다. 보험 진단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50만명을 확보했다.


또 개인 금융 코칭을 이용한 '돈 모으기', 대국민 지출 의리 게임 '샐러드 게임' 등 차별화된 PFM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신규 유저 유입에 성공했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확장, 마이데이터·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 기반 서비스와 킬러 피처로 금융부터 건강까지 고객과 함께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최근 3개년 연속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올해도 혁신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의 균형을 다져나가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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