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중국 지린성, 우호 결연 10주년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지린성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한중 관광의 놀라운 매력'을 주제로 발표한 차이시우칭(蔡秀青, 지린사범대학교)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와 중국 지린성이 우호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경북도가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 지역의 청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지린성 선전부, 외사판공실, 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린성 대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천메이(陳 梅) 지린성 교육청 부청장, 왕 쥔(王軍) 창춘직업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양 지역의 협력 관계를 기념했다.
또한, 대회장에서는 한국 민속놀이 체험과 한글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본선에서는 지린성 15개 대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뤘으며, '한중 관광의 놀라운 매력'을 주제로 발표한 차이시우칭(蔡秀青, 지린사범대학교)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2000위안(약 40만 원)의 상금과 경북 대학교 어학 연수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황리화(黄麗華)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린성 청년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청년 교류는 한중 간 밝은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경북도와 지린성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 조직 전환…첨단 R&D 허브로 도약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영주시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정규 조직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과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 협력 및 영주시와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장비 제공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첨단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새단장…힐링 관광지로 탈바꿈

▲예천군이 삼강문화단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제공-예천군
예천군이 삼강문화단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1k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 3만 송이 튤립 정원, 전통 나룻배 체험과 마차 타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삼강문화단지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 개최…임산부·영유아 건강 지원 강화

▲봉화군보건소는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보충 식품 지원과 맞춤형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봉화군
봉화군보건소는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보충 식품 지원과 맞춤형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꽃길 조성'…친환경 기업 행보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녹색 마을' 조성에 나섰다. 제공-영풍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녹색 마을' 조성에 나섰다.
석포면 일대에서 열린 꽃길 조성 행사에서는 산철쭉, 장미, 꽃잔디 등 4800주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향후 1만 주 이상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연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