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지난해 3분기 동안 생활인구가 221만 명에 이르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충청남도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지난해 3분기 동안 생활인구가 221만 명에 이르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충청남도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2024년 3분기 생활인구는 각각 7월에 61만 2,829명, 8월에는 83만 4,245명, 그리고 9월에는 76만 5,452명이었다.
이는 총합으로 보면 약 221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통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전 분기 대비 약간 증가하여 대한민국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보령머드축제'와 같은 여름철 주요 행사 및 '대천해수욕장', '보령냉풍욕장' 등의 관광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체류인구의 재방문율은 평균적으로 약24.6%로 조사됐으며, 평균 체류일수는 약2.4일이었다. 또한 방문객 한 사람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10만5천600원이었다.
체류인구란 통근이나 통학 또는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하루에 세 시간 이상 머물고 있는 날이 월간 최소 하루 이상 되는 인원을 의미한다.
보령시는 이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연간1천 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에 포함되는 것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및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등이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자원과 연계된 체류 콘텐츠를 강화해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보령시, 청렴도 1등급 도전
'1부서 1청렴시책'으로 청렴 행정 강화

▲보령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장, 실·과장 등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상반기 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보령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장, 실·과장 등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상반기 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보령시가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부서별 연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4대 분야에 걸친 30개의 과제를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1부서 1청렴시책'이라는 목표 하에 총 52개 부서에서 실행 가능한 59개의 시책을 마련했다.
주요 시책에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리버스 멘토링 △보령시 청렴콘텐츠 공모전 및 청렴문화제 △맞춤형 청렴·법제교육 △인·허가 관계자 대상의 청렴간담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청렴은 조직문화 개선과 공직자의 기본 자세에서 출발한다"며 “공감과 소통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의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