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기반 광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타불라가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과 3년간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라인플러스(LINE Plus)' 주도로 진행되며, 타불라는 라인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지역에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첫 외부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로써 타불라는 전 세계 수억 명의 라인 사용자에게 자사 콘텐츠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스 및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라인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핀테크, Web3, 이커머스, 게임, AI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2억 명에 달한다. 라인플러스는 타불라의 '타불라 뉴스(Taboola News)'를 통해 개인화 콘텐츠와 광고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타불라 뉴스'는 타불라의 퍼블리셔 네트워크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이동통신사 또는 디바이스 제조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직접 노출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와 광고 노출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타불라와 라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부터 양사는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연장선에서 양측의 기술력과 플랫폼 확장 전략이 결합된 결과다.
라인플러스 이은정 대표는 “타불라는 오랜 시간 라인의 추천 시스템 고도화를 도와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라인 사용자에게 보다 정교한 정보 전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불라 창립자이자 CEO인 아담 싱골다는 “라인은 모바일 중심의 강력한 브랜드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광고주에게 더 정밀하고 강력한 성과 기반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